안녕하세요. 대한민국 민간 최초 ISO 인증기관 크레비즈인증원입니다.
약 2년전인 2022년에 개최 되었던 ISO Annual Meeting 에서 굉장히 기쁜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ISO 회장이 선출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입니다.
올해 2024년부터 조성환 회장은 ISO의 수장으로써 역할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번 자세하게 본 뒤 조성환 ISO 회장의 취임사도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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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Annual Meeting 2023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적 노력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민간 최초 ISO 인증기관 크레비즈인증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2023년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 ISO Annual Meeting 2023에 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ISO의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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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조성환 회장에 대한 기대
전 현대모비스 대표였던 조성환 회장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ISO Annual Meeting에서 차기 ISO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취임 전 기간인 23년부터 1년간은 회장 당선자의 신분으로 총회 및 이사회 등 주요 회의에 참여하였으며 ISO 회장 업무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지원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올해 2024년부터 ISO 회장으로 취임하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조성환 회장은 국제표준에 대한 깊은 이해,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을 인정받아서 이전부터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경합의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또 다른 유력 후보였던 중국 측과의 경합은 정말 치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에서 승리하는 데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한 외교부, 코트라, 민간 전문가 등 민관 합동으로 긴밀한 협업 관계에서 나온 활동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 단체들은 ISO 정회원 기관을 대상으로 후보자 소개 홍보물을 영어와 현지어로 제작, 배포하는 등 각국의 ISO 회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선거운동과 지지 여부를 표명하지 않은 국가와의 집중적인 접촉을 통해서 지지를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ISO 총회에서 후보자 연설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ISO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만찬 행사와 같은 활동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성환 후보가 당선되는 데 큰 일조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ISO의 회장으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조성환 회장은 (1) ISO 2030 전략 구현,(2) 글로벌 위기대응, (3) 개도국 참여 확대, (4) 표준 보급 촉진, (5) 교육역량 강화라는 임기 동안 중점을 둘 다섯 가지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다섯가지 계획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조성환 회장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ISO 기술관리이사국 재선출
조성환 회장의 ISO 취임뿐 아니라 또 다른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가 ISO 기술위원회를 관리하는 기술관리이사회(TMB)의 이사국으로 재선출된 것입니다. 기술관리이사회(TMB)는 ISO내 기술위원회를 설립하고 의장 및 간사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화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정책 위원회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2009년 TMB에 첫 선출된 이래 지속적으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는데요. 이 중책을 한국교통연구원의 문영준 센터장이 맡아서 2023년부터 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이사회 위원으로써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ISO 회장에 이어서 이사회,기술관리이사회(TMB)까지 국제표준화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ISO 주요 정책위원회의 임원직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내 한국의 역사적 진출
우리나라는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7회), 국제표준화 성과(국가별 활동순위 8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처음 진출하였으며, 금번 ISO 회장 수임을 계기로 표준 리더국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ISO의 회장에 이어 이사회, 기술관리위원회 까지 국제표준화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ISO 주요 정책위원회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국제표준화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63년에 국제표준화기구에 가입한 이후에 60년 만에 꾸준한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 그런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조성환 ISO 회장의 취임사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조성환 ISO 회장은 ISO 공식 보도를 통하여 취임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인터뷰 전문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표준화 기구인 ISO의 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세상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기에 ISO와 우리가 개발하는 표준은 인류가 직면한 복잡한 글로벌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신뢰와 혁신, 협업을 바탕으로 한 세상은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우리의 연결을 강화하는 한 가지 공통점은 국제 표준입니다. ISO는 우리가 개발하는 표준을 통해 세계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는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표준의 힘은 분명하고 광범위합니다. 비록 표준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필수적이며 우리 주변의 공기처럼 분명히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 조직생활을 하며 늘 표준을 접하였으며 그 시간마다 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키워왔습니다. ISO 회장으로써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표준의 놀라운 잠재력에 대한 저의 믿음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임기 동안 저는 다섯 가지 주요 사항을 가장 중요한 계획으로 두고 실행 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우선순위 중 하나는 기후 변화의 파괴적인 영향과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급속한 성장 등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과제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SO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획기적인 2021년 런던 선언에 따라 ISO와 회원사는 신규 및 기존 국제 표준이 기후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표준 개발자에게 필요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제공하여 처음부터 기후를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ISO와 IEC의 인공지능 공동 분과위원회는 최근 인공지능에 관한 최초의 관리 시스템 표준(ISO/IEC 42001)을 개발했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혁신적인 기술의 이점을 공유하기 위해 오용의 위험을 해결하면서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모든 곳에서 사용되는 ISO 표준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전 세계의 요구와 모든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이 국제 표준의 개발과 보급에 보다 효과적이고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ISO의 행동 계획을 지원하고 그 핵심인 역량 강화 활동의 제공을 보장할 것입니다.
계획의 이행은 파트너 조직과의 협력 및 P2P 지식 공유를 촉진하여 개발도상국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ISO 표준의 글로벌 관련성을 보장하고 보다 균형 잡히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표준화 환경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작업에 대한 참여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과 기업 및 소비자 사이에 더 강력한 가교를 구축하는 것도 또 다른 필수 과제입니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의 존재감을 확대하며, 새롭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ISO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것입니다.
ISO는 작년 COP28 기후 회의에 참여함으로써 지금까지 국제 무대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높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넷제로를 향한 경쟁과 기후 변화의 영향에 적응하고 완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ISO 표준을 활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협력이 표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조화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국제기구, 정책 입안자, 표준 기구 및 최종 사용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육성하고 참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역량 강화 기술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표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든 연령과 배경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ISO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제 표준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ISO 표준에 대한 높은 이해는 ISO의 도달 범위와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ISO 전략 2030은 이러한 모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임무는 저와 사무총장, 특별 고문, 그리고 모든 ISO 국가 회원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하고 대응 가능한 방식으로 삶을 더 쉽고, 더 안전하고, 더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 회원들이 조력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ISO와 회원사들은 관련 표준에 의존하는 기업과 조직에 대해 중요한 책임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표준 기관으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혁신과 적응을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례 없는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이를 모든 업무에 반영해야 합니다.
새로운 표준을 제공하는 데 있어 적시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개방성, 포용성, 합의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디지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여 기민하게 반응하여 최신 기술을 반영하는 표준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IEC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인간과 기계 등 사용자가 표준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도약은 업계, 규제기관, 최종 사용자부터 사회 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표준 사용의 범위를 넓혀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저는 임기 동안 17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SO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구심점을 만들 수 있는 표준의 힘은 대체 불가능한 것입니다. 더 나은, 더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긍정적인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ISO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이 기회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신뢰와 혁신, 협업을 바탕으로 한 세상은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우리의 연결을 강화하는 한 가지 공통점은 국제 표준입니다. ISO는 우리가 개발하는 표준을 통해 세계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는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A with ISO President (출처 : ISO) <<<
국제표준화기구에 처음 가입했을 때의 대한민국과 지금의 대한민국을 비교 한다면 모든 분야에서 말도 안 되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나라는 7회의 이사회 활동과 국가별 활동 순위 8위라는 국제표준화 성과를 꾸준히 보여주었고 마침내 ISO의 회장 배출이라는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우리 크레비즈인증원 또한 국내 최초 민간 기관으로써 국내에 경영시스템의 초석을 닦은 인증기관으로써 우리나라가 ISO와 세계무대에서 이루어낸 비약적인 성장에 대해서 큰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조성환 ISO 회장이 발표한 5가지의 활동안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활약을 기대해보며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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